LH, 매 분기 마지막 월초 홈페이지에 공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LH 주택건설의 공사비 가격 변동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지수를 개발해 분기별로 발표한다고 15일 밝혔다.
LH주택건설공사비 지수는 LH가 발주하는 공동주택 건설공사에 실제 투입되는 공사비의 분기별 변동률을 측정하는 지수다. 지난해 4분기를 100으로 해 임대건설지수와 분양건설지수로 구분해 산정된다. 각각의 지수는 기준 수량에 직접공사비, 간접공사비 등 실투입공사비를 곱해 산출한다.
15일 LH가 홈페이지(www.lh.or.kr)에 발표한 1분기 LH 임대주택건설공사비 지수는 101.74로 작년 4분기 대비 1.74% 상승했다.
철근 등 주요 자재 가격은 하락세를 보였으나 시중노임이 오르며 지수가 상승했다. LH주택건설공사비 지수는 매 분기 마지막 달 1일에 LH홈페이지(www.lh.or.kr) 정부 3.0 사전정보공표란에 공표된다.
LH 관계자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발표하는 건설공사비 지수는 전체 건설공사의 직접 공사비 변동을 나타내는 데 비해 LH주택건설공사비 지수는 공공이 공급하는 공동주택의 실질적인 직간접 공사비 변동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공동주택 공사비의 가격 변동을 파악하고 건설원가나 사업비 등을 추정하는 데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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