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청년 실업률 12.5% ‘역대 최고’→전체 실업률도 덩달아 4.9%↑…일본 전철 그대로 밟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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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2월 청년 실업률 12.5%, 연합뉴스
2월 청년 실업률 12.5%.

지난 2월 청년 실업률이 12.5%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월 청년 실업률은 11.1%였고 지난 2014년 2월 청년 실업률은 10.9% 등이었다.

특히, 통상적으로 2월은 대학 졸업철이어서 여느 달보다 청년 실업률이 훨씬 높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일각에선 일본처럼 청년층의 저취업률이 장기간 지속되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1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15∼29세 청년 실업자 수는 56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만6천명 늘어 청년 실업률이 12.5%로 지난 1999년 6월 실업자 기준으로 구직기간 1주일에서 4주일로 바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청년 실업률은 지난해 10월 7.4%에서 같은해 11월 8.1%, 같은해 12월 8.4%, 올해 1월 9.5% 등으로 계속 상승세를 타다 지난달 처음으로 12%대에 들어섰다.

전체 실업률은 4.9%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올랐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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