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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3호선 양재역~매봉역 단전으로 운행 중단→승객들 선로 탈출…메트로측 “죄송하다”

승인 2016-03-16 14:29
허행윤 기자 heoh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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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지하철 3호선 단전, 연합뉴스
지하철 3호선 단전.

16일 오전 9시7분께 서울 지하철 3호선 양재역에서 매봉역으로 향하던 전동차가 단전으로 고장이 나면서 멈춰 이 구간 양방향 운행이 잠시 중단됐다.

이때문에 전동차에 타고 있던 일부 승객들이 비상 코크를 열고 선로로 뛰어 내리는 소동을 빚는 등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서울메트로 측은 고장난 부분은 곧 복구됐지만, 정상적인 운행을 위한 점검으로 아직 이 구간 열차 운행이 재개되지 못하고 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전동차가 서있는 바람에 다른 구간 전동차 운행도 지연되고 있다. 조만간 운행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불편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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