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분당서 30대 남성 예비군 훈련 받은 후 미귀가 실종, 6일째 행방불명…선배 “잠적 아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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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분당 예비군 실종, 연합뉴스
분당 예비군 실종.

성남 분당에서 예비군 훈련을 받고 귀가하던 30대 남성이 실종된 채 6일째 돌아오지 않고 있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 주민센터에서 예비군 훈련을 받은 뒤 자전거를 타고 귀가하던 신모씨(30)가 행방불명됐다.

신씨는 같은 날 오후 5시45분께 자택에서 15분 정도 떨어진 초등학교 앞 CCTV에 마지막 모습이 찍혔다.

그의 휴대전화는 지난 11일 오후 4시30분께 지하철 분당선 오리역 1번 출구 인근에서 신호가 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신씨의 누나(33)는 “집이 서울이어서 동생은 회사 때문에 구미동에 원룸을 얻어 혼자 살고 있었다.  동생은 지난 13일 생일을 앞두고 지난 11일 오후 친구들과 원룸에서 생일파티를 하기로 했는데 연락이 전혀 안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대학·회사 선배라고 밝힌 누리꾼은 온라인을 통해 “신씨가 잠적했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말했다.

경찰은 범죄 관련성이 있다고 판단, 수사하고 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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