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급등했다.
WTI 4월 인도분은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전날보다 1.74달러(4.5%) 오른 배럴당 40.2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마감가격이 배럴당 40달러를 넘긴 것은 지난해 12월3일 이후 처음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5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1.11달러(2.8%) 상승한 배럴당 41.44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국제유가는 산유국들이 다음 달 생산량 동결에 합의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데 따라 상승했다. 또 미국에서 휘발유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원유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한몫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집계에 따르면 미국 국내 휘발유 수요는 지난 4주 동안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6.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전날 금리 동결 결정을 내린 데 따라 달러 약세가 이어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국제유가 급등, 연합뉴스(해당 기사와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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