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공간 이다’, 이일순 개인전 ‘상상이라는 이름의 파라다이스’ 4월1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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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자 캔버스에 아크릴

하남시 ‘공간 이다’, 4월1일까지 이일순 개인전 <상상이라는 이름의 파라다이스>

 

하남시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공간 이다’(검단산로 271)는 오는 4월1일까지 이일순 개인전 <상상이라는 이름의 파라다이스>를 연다. 문을 연 후 주로 사진전을 진행했던 공간 이다가 봄을 맞아 마련한 회화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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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캔버스에 아크릴

초대작가인 이일순은 현재 전북대 예술대학 미술학과 강사로 활동중이다. 그는 한무리미술상, 천인갈채상, 전북미술대전 우수상,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등의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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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캔버스에 아크릴

그는 지역교류전으로 주활동지역인 전라도가 아닌 경기도에서 갖는 개인전을 통해 ‘시적이고 초현실적인 이미지, 파스텔조의 색채, 동화적 감성’ 등 작가 특유의 작품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르네 마그리트의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를 패러디한 <초대> 연작 등 초현실주의적인 성격을 드러낸 작품을 주로 내걸었다. 또 현실이 아닌 꿈의 세계를 보여주는 <잠>, 비밀스럽게 폐쇄된 자아의 내면 공간을 드러낸 <여행>, 낯선 이국적 세계를 지향하고 있음을 나타낸 <여행자>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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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관계자는 “이일순의 회화는 상상이라는 이름을 빌려 우리가 지향해야 할 파라다이스를 보여준다”면서 “강자와 약자가 소멸된 세계이자 이성과 문명에서 벗어난 세계로 관람객은 그 신화적 세계를 체험하게 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류설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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