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구입 빌미로 매매대금 가로챈 정비업소 업주 구속

광명경찰서는 21일 정비업소를 운영하면서 수리를 맡긴 차량을 구입할 것처럼 속여 매매 대금을 가로챈 S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S씨는 지난 10일 광명시 노온사동에서 자동차 튜닝업체를 운영하면서 손님 A씨가 수리 의뢰한 제네시스 차량을 1천300만 원에 매입하겠다며 명의 이전 한 뒤 차량대금을 지급하지 않는 등 동일한 수법으로 10회에 걸쳐 총 6천8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한편, S씨는 그동안 거동을 못하는 중환자 행세를 하며 경찰 조사에 불응해오다 거주지 주변 CCTV를 확인한 경찰에게 정상인인 것이 들통 나 덜미를 잡혔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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