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기원 복숭아 권역별 특화작목 육성사업, 농가소득 극대화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은 경기도 지역농산물의 품질을 균일하게 고급화해 농가 소득을 증가하는 ‘권역별 특화작목 육성사업’이 복숭아 작목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권역별 특화작목 육성사업’은 지역별로 육성하는 품목을 권역별로 묶어 특화작목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장호원 황도 복숭아’로 대표되는 이천, 여주, 안성지역의 150여 농가는 이 사업으로 생산품종 통일, 지역 간 품질차이가 없는 균일한 복숭아 생산 토양 관리와 동일 재배기술 투입, 공동 선별, 햇사레복숭아 축제 참가 등을 추진했다.

그 결과 농가 소득이 15% 향상되고, 농촌진흥청 사업평가에서 최우수인 ‘S’ 등급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이재권씨(이천시)는 “3개 시가 권역별로 협력해 공동으로 생산출하를 하니 가격경쟁력이 높아지고 동남아로 수출까지 바라보게 됐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도농기원은 이날 여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복숭아 작목의 권역별 특화작목 육성사업 성공을 위한 토양관리 교육을 진행했다. 

이천, 여주, 안성지역 복숭아 농가 1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사업추진 방향 ▲중점적 투입 핵심기술 ▲안정적인 과원관리를 위한 재배기술 ▲공동선별 조직체 활동 등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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