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김두현, 프로다운 ‘팬심 저격’… 공에 맞은 여성팬 만나 사과

▲ 김두현1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성남FC의 김두현이 자신이 찬 공에 맞은 여성 팬을 만나 사과했다.

 

김두현은 지난 12일 수원 삼성과의 홈개막전을 앞두고 슈팅 훈련 중 좌석에 앉아있던 여성팬을 공으로 맞혔다.

김두현은 여성팬에게 달려가 사과했고, 경기 후에도 본인의 SNS를 통해 사과의 메시지를 보냈다.

 

마음이 놓이지 않았던 김두현은 SNS를 통해 해당 여성팬과 연락을 했고, 지난 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전을 마친 뒤 직접 만나 준비해온 사인 유니폼을 선물로 전달하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뜻밖의 선물을 받은 주선민씨는 “SNS로 안부를 물어봐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했는데 이렇게 직접 만나 사과를 하고 선물까지 주실 줄은 몰랐다. 공에 맞아 조금 아팠지만 지금은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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