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원초 학부모인 조모씨는 학교 교통사고 보도를 접할 때마다 아이의 등굣길에 불안했는데, 요즘은 안심하고 아이를 학교에 보낸다. 매일 과천경찰서 간부직원들이 학교 앞에서 안전 등굣길을 돕고 있기 때문이다.
과천경찰서가 관내 초등학교가 개학한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등굣길 안전 활동을 펼쳐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과천서는 안전 등굣길을 조성하고자 이달 초 관내 4개 초등학교와 해병대전우회, 과천교회, 법사랑 위원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등하굣길 안전 활동은 물론 학교 주변 불법 주?정차, 불법적치물, 불법광고 게시물도 정비하는 활동을 펼쳐 큰 성과를 얻고 있다.
이연재 관문초교장은 “과천서는 등ㆍ하굣길 안전 활동 외에도 학교전담 경찰관을 지정, 학교폭력뿐만 아니라 각종 학생 지도의 애로 등도 상담하고 있어 든든하다.”라고 말했다.
이승협 과천경찰서장은 “민생치안의 기본은 약자들의 안전과 편의가 우선”이라며”과천서는 학생들이 안전한 등하교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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