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임대+복지관 '공공실버주택' 첫 입주자 모집

공공임대주택에 복지관을 함께 설치하는 ‘공공실버주택’이 첫 입주자를 모집한다.

 

국토교통부는 27일 위례신도시에 지어지는 ‘성남위례 공공실버주택’ 164가구의 입주자 모집 공고를 28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성남시에 사는 65세 이상 저소득 고령자면 입주가 가능하다. 소득이 생계ㆍ의료급여(중위소득 40% 이하)수급자 수준인 국가유공자가 1순위이며 생계ㆍ의료급여수급자가 2순위이다. 3순위는 소득이 도시근로자 평균소득의 절반 이하인 사람이다. 같은 순위에서는 혼자 사는 사람이 우선이다.

 

성남위례 공공실버주택은 건설 중인 영구임대주택에 복지관(1천166㎡)을 설치, 공공실버주택으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복지관은 공공실버주택 주민 뿐 아니라 지역주민도 이용할 수 있다. 정부는 복지관 설치비용과 일정기간 운영비를 지원한다. 주택은 전용면적 26㎡로 화장실ㆍ욕실ㆍ복도 등에 안전 손잡이가 부착되고, 세면대는 높이가 조절되는 등 고령자가 이용하기 편하도록 지어진다.

 

생계ㆍ의료급여수급자는 임대료가 보증금 241만원에 월세 4만8만원이고, 다른 주민은 보증금 1천836만원에 월세 10만4천원이다. 입주를 원하는 사람은 다음달 18~22일까지 성남시내 주민센터에 신청서를 내면 된다. 당첨자는 5월에 발표되며 실제 입주는 6월말부터 8월말까지 이뤄진다.

한편 입주자를 선정하는 기준이나 방법은 마이홈 포털(www.myhome.go.kr),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약센터(apply.lh.or.kr)에서 확인하거나 마이홈 콜센터(☎ 1600-1004)에 문의하면 된다.

 

김규태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