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LH 신임 사장,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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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공기업으로 거듭나 국민에게 신뢰받는 LH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제3대 사장이 취임했다. 박 신임 사장은 25일 경남 진주 LH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행복주택, 뉴스테이, 지역개발 등 LH에 주어진 당면 과제들을 차질없이 수행하고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급선무”라며 “특히 국민 주거생활 안정과 경제 활력 제고에 주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사장은 “LH의 또다른 과제는 새로운 미래의 먹거리, 성장동력을 적극 발굴하는 것”이라면서 “독점적 사업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주체와 협력하고 전략적으로 제휴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과거 신도시ㆍ택지개발 사업처럼 수조원씩 돈을 풀고, 회수하는 전통적인 방식으로는 더이상 사업이 불가능하게 됐다”며 “민간과의 협력, 각종 금융기법 등 좀 더 스마트한 새로운 사업방식을 LH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LH 박상우 사장

박 사장은 이어 “LH를 둘러싼 경영환경은 더 큰 도전과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LH가 생존을 위해 변화해왔다면 앞으로는 성장을 향해 또다른 변화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재무안정을 위해 근본적인 부채감축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그는 “사업 프로세스 전 과정에 걸쳐 불필요한 부채 증가의 원인은 없는지 점검하고 합리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며 “임직원 모두 국민에게 신뢰받는 LH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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