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인천대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일정으로 인천을 방문하고 있는 중국아오란그룹 단체 관광객 5천여명이 ‘별에서 온 그대’ 주 촬영지인 인천대를 방문하고 있다.
인천대는 지난 2013년 SBS에서 방송한 ‘별에서 온 그대’의 촬영지로 인천대에는 천송이(전지현)가 강의를 듣던 도민준(김수현)의 강의실을 비롯한 11곳의 주요 촬영장소가 있다.
별에서 온 그대가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인천대 송도캠퍼스는 중국 CCTV 및 대만, 홍콩 등 방송국에서 소개될 정도로 중화권에 널리 알려져, 지난 2014년부터 최근까지 중국 관광객 1만여명이 방문하는 명소가 됐다.
앞서 인천대는 최근 인천관광공사로부터 중국아오란 그룹 직원들의 인천방문을 맞아 별에서 온 그대 촬영 명소인 인천대가 관광 코스에 포함된 만큼, 27~28일 5천명 규모의 관광객이 방문에 따른 협조 요청을 받았다.
인천대 관계자는 “어제(27일) 버스 18대 규모 700여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했고, 이어 오늘도 오전 9시부터 100여명의 방문객을 시작으로 오후에 수 천 명의 중국 관광객들이 방문할 예정이다”면서 “대학 홍보대사 및 직원들을 안내원으로 배치하는 등 관광객 응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9년 조성된 인천대 송도캠퍼스는 뛰어난 경관과 최첨단 시설로 별에서 온 그대, 런닝맨, 영화 제보자 등 매년 20여건의 각종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민우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