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드마라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 중국아오란그룹 단체 관광객 5천명 방문 ‘북적’

▲ 28일 ‘별에서 온 그대’ 주 촬영지인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에 중국 아오란 그룹 단체 관광객 5천여명이 몰려들어 북적이고 있다. 인천대 제공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가 중국 아오란 그룹 단체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28일 인천대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일정으로 인천을 방문하고 있는 중국아오란그룹 단체 관광객 5천여명이 ‘별에서 온 그대’ 주 촬영지인 인천대를 방문하고 있다.

 

인천대는 지난 2013년 SBS에서 방송한 ‘별에서 온 그대’의 촬영지로 인천대에는 천송이(전지현)가 강의를 듣던 도민준(김수현)의 강의실을 비롯한 11곳의 주요 촬영장소가 있다.

 

별에서 온 그대가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인천대 송도캠퍼스는 중국 CCTV 및 대만, 홍콩 등 방송국에서 소개될 정도로 중화권에 널리 알려져, 지난 2014년부터 최근까지 중국 관광객 1만여명이 방문하는 명소가 됐다.

 

앞서 인천대는 최근 인천관광공사로부터 중국아오란 그룹 직원들의 인천방문을 맞아 별에서 온 그대 촬영 명소인 인천대가 관광 코스에 포함된 만큼, 27~28일 5천명 규모의 관광객이 방문에 따른 협조 요청을 받았다.

 

▲ 인천대 중앙도서관 앞 중국단체관광객
이에 따라 인천대는 중국어로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를 소개한 대학안내 및 설명팜플렛 5천부를 제작했고,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의 협조를 받아 생수 2천개를 확보했다. 또 인천대 학교기업인 뷰티라인으로부터 화장품 샘플 5천개를 지원받아 아오란그룹 방문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인천대 관계자는 “어제(27일) 버스 18대 규모 700여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했고, 이어 오늘도 오전 9시부터 100여명의 방문객을 시작으로 오후에 수 천 명의 중국 관광객들이 방문할 예정이다”면서 “대학 홍보대사 및 직원들을 안내원으로 배치하는 등 관광객 응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9년 조성된 인천대 송도캠퍼스는 뛰어난 경관과 최첨단 시설로 별에서 온 그대, 런닝맨, 영화 제보자 등 매년 20여건의 각종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 인천대 학교기업 화장품(해숨) 중국관광객 무료샘플 배부 모습

이민우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