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일자리사업에 5조6천억 투입…7개분야 17만개 창출 목표

경기도가 올해 일자리 17만개 창출 위해 5조6천억원을 투입한다.

 

29일 도북부청에 따르면 도는 올해 직접 일자리 창출, 직업능력 개발 훈련, 고용서비스, 고용장려금, 창업지원, 일자리 인프라 구축, 기타사업 등 7개 분야에서 17만9천개 일자리 창출의 내용을 담은 ‘2016년 경기도 일자리대책 세부계획’을 도 홈페이지(www.gg.go.kr)에 공시했다.

 

일자리 대책으로 △청년, 여성, 중ㆍ장년 등 계층별 맞춤 지원 △지역ㆍ산업 현장 맞춤형 인력양성 △고객 중심 일자리 서비스 향상을 위한 체계 구축 △좋은 일터 만들기 △NEXT경기 성장동력 육성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따복 공동체를 통한 사회적 경제 활성화 등을 6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또 이를 실현하기 위해 직접 일자리 창출, 직업능력개발훈련, 고용서비스, 고용장려금, 창업지원, 일자리 인프라 구축, 기타사업 등 7개 분야의 세부목표를 설정했다.

 

직접 일자리 창출 분야는 복지와 일자리를 접목한 공공 일자리 제공,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기본 방향으로 노인일자리 지원, 노숙인 자활 지원 등 75개 사업을 추진한다. 4천217억원을 들여 일자리 3만4천개를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직업능력 개발 훈련 분야에는 아이돌봄 지원, 군인가족 맞춤형 취업교육 등 18개 사업이 추진되며 334억원을 투입해 일자리 4천200개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고용서비스 분야에는 대학생 등 청년을 대상으로 한 경기 청년 뉴딜사업, 4050 재취업 지원 등 16개 사업이 추진돼 4만5천개 일자리를 만든다.

 

사회적 기업 등에 인건비를 지원해 고용을 늘리려는 고용장려금 분야에 101억원을 투입해 534개 일자리를 창출하고, 창업지원 분야에서 로컬푸드 직매장 등 20개 사업을 추진, 6천여개 일자리를 만들 방침이다.

 

이밖에 산업, 문화, 국토ㆍ환경, 농림ㆍ해양ㆍ복지 분야에서 모두 72개 사업에 5조265억원을 투입, 7만6천개 일자리를 창출한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및 뿌리산업 육성 지원에 중점을 둔 31개 사업, 게임ㆍ출판 등 문화콘텐츠 육성에 17개 사업, 미군 반환 공여구역 활성화 등에 13개 사업이 각각 추진된다.

 

7개 분야 외에도 개발제한구역 조정 등 5개 민간부문 사업을 지원해 4천700개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오병권 도경제실장은 “올 한 해는 청년실업 해소 등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으로 전력을 다하겠다”며 “특히 가칭 경기도 일자리 재단 설립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포괄적인 공공 고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창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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