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백석동 한들구역 도시개발사업이 내년 초께 본격화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한들구역 도시개발사업조합 측이 환경영향평가서(본안), 사전재해영향성검토서, 교통영향평가서를 지난 21일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환지방식으로 추진되는 한들구역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56만 3천448㎡ 부지에 인구 1만 4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동주택 5천여 세대, 단독주택 80여 세대가 들어설 계획이다.
도로, 주차장, 공원, 녹지 등 기반시설을 조성해 정주 여건을 갖춘 최적의 주거단지로 개발하고자 지난해 1월 구역지정과 개발계획수립이 고시된 지역이다.
이번에 제출된 환경, 사전재해, 교통영향평가서에는 한들구역 개발로 인해 미치는 각종 문제를 예방하거나 최소화하려는 방법을 반영한 것으로, 오는 4월 중 시에 속한 위원회의 심의 또는 협의 등을 거친다.
한들구역조합은 각종 영향평가서를 시에 제출한 만큼 상반기 중 실시계획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행정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내년 초 시공사 선정 등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유제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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