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들 농업 노하우 배워 꼭 성공할게요” 道농업기술원 멘토·멘티 결연식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9일 경기도농산물가공연구회원 및 향토음식연구회원 등 창업 3년 이내 농가 15쌍을 대상으로 ‘멘토ㆍ멘티 결연식’을 진행했다.

이번 결연식은 농산물 가공ㆍ식당 창업 초기 농가가 선배 창업농업인의 운영 노하우를 배워 사업성과를 높이고, 함께 잘사는 농촌을 만들고자 마련됐다.

 

멘토로 활동할 경기도농산물가공연구회원은 농산물 가공 창업 경력이 5 ~20년인 선배 창업농업인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장류와 한과, 김치류, 장아찌 등 농식품 가공창업 사업장을 운영한 경험을 신규 창업 농업인에게 전수할 예정이다.

경기도향토음식연구회원은 지역 향토음식의 발전을 위해 활동하는 시·군 대표로 구성돼 농가 맛집을 창업한 농업인에게 메뉴개발과 음식 질 향상, 고객 관리 등에 대해 도움을 줄 예정이다. 멘토로는 문성균 양평 다물한과 대표, 조옥화 용인 전통장 대표 등 창업 사업장 대표 12명과 윤순로 향토음식연구회장 등 음식 전문가 3명이 활동하게 된다.

 

멘토의 도움을 받을 멘티로는 음료, 분말류, 장아찌 등 농식품가공 창업 신규 사업장 12개소와 지난해 11월에 개업한 농가맛집 매화당(양주) 등 3개소의 음식점이 포함돼 있다.

 

임재욱 원장은 “먼저 창업한 선배가 창업을 시작하는 농업인에게 본인의 경험과 지식을 알려줘 함께 잘사는 농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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