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백화점업계 31일부터 내달 17일까지 '4월 봄 정기세일' 돌입

경기도내 백화점 업계가 31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일제히 봄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기존 백화점 세일은 대부분 금요일에 시작했지만, 주말의 시작을 토요일이 아닌 금요일로 인식하는 소비자들의 변화에 발맞춰 목요일에 시작해 주중 쇼핑 편의를 제공하는 ‘목요일 마케팅’을 펼치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수원점은 빈센트 반고흐의 작품을 주제로 한 ‘명작(名作)세일’을 내세워 4월 새봄맞이 봄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세일 첫날에는 7층 이벤트홀에서 실속있는 상품을 1ㆍ3ㆍ5ㆍ7만원의 균일가로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파코라반베이비 유아 내의ㆍ레노마 스카프 1만원, 티르리르 목걸이ㆍ오버톤 원피스 3만원, 쉬즈미스 트렌지코트ㆍ마모트 바람막이 재킷 5만원ㆍ베네통 원피스ㆍ아이잗바바 트렌치코트 7만원 등이다.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브랜드 여성 구두를 5만원에 한정판매하며, 디스커버리 집업 반팔 티셔츠를 2만9천원, 3만9천원에 선보인다. 봄 시즌을 맞아 트렌치코트와 원피스, 재킷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마쥬, 산드로, 쟈딕앤보레르, 시스템옴므 등 유명 브랜드가 대거 참여하는 ‘컨템포러리 페어’도 각 층 본 매장에서 진행된다. 5층 문화홀에서는 가구 초대전이 기획돼 디자인벤처스 진열상품을 40% 할인 판매하고, 신규 오픈한 이탈리안홈에서는 4인 전동리클라이너소파를 159만원에 선보인다. 봄 정기세일 이벤트도 마련된다. 명작 세일을 맞아 4월2~3일까지 이틀간 7층에서는 ‘명작작품 맞추기 스피드 퀴즈왕’ 행사, 4층 다목적 광장에서는 ‘플리마켓’이 열린다.

 

갤러리아 백화점 수원점은 세일 기간 고객을 대상으로 몰디브 콘스탄스 할라벨리 리조트 숙박권(4박)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7만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 하단에 있는 응모권으로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1명에게 해당 숙박권을 준다. 내달 10일까지는 톰포드와 에스까다, 발렌시아가 등 선글라스를 최대 50% 할인하는 ‘선글라스 히트 예감전’을 열고, 갤러리아카드로 100만원 이상 구매 시 5% 할인 및 금액대별로 갤러리아상품권을 제공한다

 

AK플라자 수원점과 분당점은 생동감이 넘치는 ‘장날’을 주제로 한 봄 정기세일을 펼친다. 세일 첫 주말 떡메치기 행사를 열고, 인절미ㆍ꿀타래ㆍ달고나 등 추억의 주전부리를 선착순으로 무료 제공한다. 내달 7일까지 푸드홀에서는 ‘전국 시장 유명 먹거리 초대전’을 열어 통영시장 꿀빵과 서해 연평어장 꽃게장, 대구 서남시장 족발, 속초 닭 강정, 여수 돌산 갓김치, 의령 망개잎떡 등을 판매한다. 또 ‘큰 장날’을 주제로 ‘삼성물산ㆍLF 패션그룹 남성복 브랜드 대전’과 ‘나이키ㆍ아디다스 라이벌전’, ‘새봄 골프웨어 대전’ 등을 통해 최대 80% 저렴한 가격에 인기 제품을 내놓는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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