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수도권후보 출정식… “끝까지 완주할 것” 야권연대 일축

국민의당이 4ㆍ13 총선의 공식선거운동일을 하루 앞둔 30일 수도권후보자 출정식을 개최하고 선전을 다짐했다. 특히 최근 불고 있는 야권연대 가능성을 또한번 일축하면서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국민의당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와 경기ㆍ인천ㆍ서울 지역 후보자들이 모인 가운데 출정식을 가졌다.

 

안 대표는 인사말에서 “역사가들은 4월13일을 우리 정치사에서 새로운 정치혁명이 시작한 날로 기록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우리가 승리하면 보통 국민들이 이기는 상식이 다시 살아날 힘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이기면 정권교체가 가능한 수권정당이 당당히 생기는 것이자 대한민국이 앞으로 20년 30년 뒤 무엇을 먹고 살 지 국민과 함께 찾는 정치가 시작될 것”이라며 “열심히 뛰어서 승리를 만들어내자. 당선의 영광을 함께 하자”고 당부했다.

 

김영환 경기도당위원장은 “만일 제 지역구인 안산 상록을에서 제가 단일후보가 되서 선거가 나갈 기회가 오더라도 저희는 과감히 그것을 사양하겠다”며 “꼿꼿이 서서 죽을 지언정 무릎을 꿇고 살아남진 않겠다”고 말해 야권후보 단일화 반대 방침을 재확인했다.

정진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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