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검이 올 1/4분기 동안 마약사범 59명을 검거하고 6만 8천400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과 대마 등을 적발했다.
인천지검 강력부(부장검사 박상진)는 마약을 밀수하거나 운반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으로 A씨(60) 등 28명을 구속 기소하고, B씨(23) 등 31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11일 캄보디아에서 여행용 가방 안에 필로폰 1kg을 숨겨 인천공항으로 들어온 혐의를 받고 있다.
태국에서 국제특급우편을 통해 필로폰 13g을 국내로 밀수한 태국 성매매 여성 5명도 적발됐다. C씨(20·여) 등 태국인 5명은 지난 2월 4일 관광 비자를 받고 한국에 들어와 성매매하며 체류하던 중 필로폰을 투약하기 위해 자국에서 특급우편을 통해 필로폰을 밀수한 혐의다.
이 밖에도 운반책과 유통책을 각각 맡은 D씨(50)와 E씨(53)는 지난 2월 27일 중국 필로폰 공급책으로부터 전달받은 마약 200g을 신발 깔창 밑에 숨겨 인천공항으로 들어오다 붙잡혔다.
최성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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