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어깨 믿는다” vs kt “방망이 믿는다”
‘통신사 라이벌’ SK 와이번스와 kt wiz가 2016년 프로야구 개막 첫 날부터 맞붙는다. 지난해에는 SK가 9승7패로 조금 더 승수를 챙겼다. 올해는 어떨까. SK는 개막전 선발로 ‘에이스’ 김광현을 내보낸다. 김광현은 지난해 kt에 유독 약했다. 다섯 차례 만나 2승1패을 거뒀으나 평균자책점은 9.00이나 됐다. 김광현은 “kt가 왜 나를 상대로 잘 치는지 공부를 많이 했다”고 설욕을 예고했다. 이에 맞서는 kt의 방망이는 올해 더욱 무서워졌다. 시범경기에서는 23홈런을 기록하며 팀 홈런 1위에 올랐다. 조범현 kt 감독은 “팀 타자들이 작년 김광현 볼을 잘 쳤는데 올해도 선수들을 믿는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조성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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