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가 몽골에 대학 운영 노하우를 전수했다.
인하대는 1일 투야(Tuya) 몽골 교육문화과학부 수석대표를 비롯한 몽골 교육문화과학부 대표단과 만나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인하대(IUT) 설립과 운영, IT 인력양성 정책과 교육 체계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몽골 교육문화과학부 대표단은 지난달 31일 세종시에서 교육부 주최로 열린 ‘제1회 한-몽골 교육공동위원회’에 참석차 방한했다.
몽골 대표단은 몽골 내 IT대학을 설립하고자 IT 인력 양성 대학 중 인하대를 방문해 IT 공과대학 교육 시설과 첨단 실습실, IT 최신 인프라 시스템 시설 등을 견학하고 양국 간 IT 교육 협력에 필요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투야 수석대표는 지난 2014년 10월 인하대가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 IUT를 개교한 것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투야 수석대표는 몽골과 한국의 공동 IT 대학 도입 등 인하대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승걸 IUT 사업단장은 “인하대는 IUT 개교 과정을 통해 교육 시스템 수출에 관한 실질적인 경험과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인하대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와 해외 교육 시스템 수출 경험을 바탕으로 몽골의 IT 대학 설립 추진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미경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