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찰 중이던 계산지구대 경찰, 쓰러진 노인 긴급후송 목숨 살려

순찰 중이던 경찰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노인을 발견, 긴급 후송해 목숨을 살렸다.

 

5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계양구 서운동에서 순찰 중이던 계산지구대 김가영 경위와 박찬일 경사가 밭에 쓰러져 의식이 없는 위급한 상태의 노인 A씨(77)를 발견, 인근 병원에 긴급 후송했다.

 

당시 김 경위 등은 119 신고 후 A씨의 곁에서 구급차를 기다리던 A씨의 보호자에게 사정 설명을 들은 뒤 환자의 상태를 확인했고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고 판단, 직접 순찰차로 A씨를 긴급 이송해 생명을 구했다.

 

보호자 B씨는 “조금만 늦었어도 목숨이 위태로울 수 있었다는 병원 측의 얘기를 듣고서 경찰관들에게 더욱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국민의 안전과 평안을 위해 수고해 주는 경찰들에 다시한 번 감사한다”고 말했다.

 

박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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