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준은 5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개막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시즌 첫 홈런을 터뜨렸다.
6대1로 앞선 6회말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삼성 정인욱의 124㎞짜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110m. 지난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4년 60억원 조건으로 kt로 이적한 유한준은 이로써 고향팀에서 공식 첫 홈런포를 가동했다.
유한준의 홈런에 힘입은 kt는 6회말 현재 7대1로 앞서 있다.
조성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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