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 유한준, 고향팀서 첫 홈런포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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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 삼성라이온즈의 수원 홈개막전. 6회말 무사 상황에 kt 유한준이 솔로홈런을 때려낸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오승현기자
kt wiz 외야수 유한준이 고향에서 첫 대포를 쏘아올렸다.

 

유한준은 5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개막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시즌 첫 홈런을 터뜨렸다. 

6대1로 앞선 6회말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삼성 정인욱의 124㎞짜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110m. 지난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4년 60억원 조건으로 kt로 이적한 유한준은 이로써 고향팀에서 공식 첫 홈런포를 가동했다.

 

유한준의 홈런에 힘입은 kt는 6회말 현재 7대1로 앞서 있다.

조성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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