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폭ㆍ보복 운전자 10명 중 6명이 전과자, 하루평균 83건 발생…진로변경ㆍ위반ㆍ급제동 最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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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난폭 보복운전, 연합뉴스
난폭 보복운전.

경찰청은 지난 2월15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46일 동안 난폭·보복운전을 집중 단속, 803명을 입건하고 이 가운데 3명을 구속했으며, 적발된 사람들 가운데 난폭 운전자는 301명(구속 1명), 보복 운전자는 502명(구속 2명) 등이라고 6일 밝혔다.

난폭·보복 운전이 하루 평균 83.6건이 발생했고, 형사 입건자는 하루 17명꼴인 셈이다.

특히, 이들 가운데 60%가 전과자로 밝혀져 범죄 전력과 운전행위간의 관련성이 높아졌다.

난폭·보복 운전자의 30%는 전과 3범 이상이었고 10%는 전과 7범 이상이었다.

법규 위반 유형은 진로변경 방법 위반 125명(42.8%), 중앙선 침범 59명(20.2%), 신호위반 39명(13.3%) 등이었다.

보복운전은 다른 차량 앞에서 갑자기 제동하거나 속도를 줄인 경우가 209명(41.6%)으로 가장 많았고, 차량 뒤에 바짝 붙는 밀어붙이기 97명(19.2%), 폭행이나 욕설 85명(17.0%) 등이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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