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 커뮤니케이터와 교감을 나눈 반려동물들의 이야기<다시 만나자 우리>
동물과 정신적으로 교감하며 대화를 나눈다는 애니멀 커뮤니케이터(animal communicator).
국내에 애니멀 커뮤니케이터가 알려진 지는 그리 오래 되지 않았지만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유기ㆍ학대 등 동물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들 또한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다시 만나자 우리>(스타북스 刊)는 애니멀 커뮤니케이터 ‘루나’와 교감을 나눈 반려동물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책을 읽다 보면 삶과 죽음, 사랑과 이별, 그리고 재회 등 사람과 동물, 그들의 가슴 절절한 사연이 나온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공감할 만한 이야기들이며, 떠나보낸 사람이라면 가슴 아픈 사연과 함께 눈물로 와 닿을 만한 사례들이다. 그는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과 동물의 사랑을 보여준다.
특히 특별한 능력이 있는 사람들만 할 수 있을 것 같은 동물과의 교감 세계를, 일반인도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설명한다.
저자는 이 책의 첫 머리에서 “동물과의 대화는 이상하거나 특별한 능력이 아니라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시작으로 가슴의 대화를 하는 것”이라며 “동물과의 교감을 진행하면서 인생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소중한 것을 배웠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동물의 영혼은 인간과 다를 바가 없다”며 “그들의 아름다운 여정을 알게 된다면 우리의 삶은 더욱 풍요로워 질 것”이라고 말한다.
한편, 저자는 현재 한국동물교감전문가협회장을 맡고 있으며, 최근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고용정보원에서 관리하는 직업사전에 동물교감전문가(애니멀 커뮤니케이터)를 신직업으로 등재시키고, 상담 및 강의 등을 진행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값 1만5천원
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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