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나는 자연인이다’
MBN ‘나는 자연인이다’ 187회 예고가 공개됐다.
6일 방송되는 MBN ‘나는 자연인이다’는 ‘아버지의 이름으로 산다’ 편으로 진행된다.
52세의 나이에 백혈병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자연인 강점수 씨(73)는 생사의 기로를 몇 번이나 겪으면서도 오로지 가족들을 위해 한길을 걸어왔다.
젊은 시절 목수였던 자연인은 3남매를 키우는 보람에 자신은 항상 뒷전이었다. 1995년 백혈병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고 항암치료로 큰 빚까지 떠안게 되자 그는 자식들에게 빚을 물려주게 될까봐 다시 작업모를 썼다. 폐 한쪽을 잘라내고 거친 숨을 몰아 쉬면서 일터에 나갔지만 결국 심부전증이 찾아와 심장충격기를 가슴에 달고서야 휴식을 결심했다.
그는 황무지였던 땅을 맨손으로 일궈 터를 잡고 몸에 맞는 것들을 직접 키우며 건강을 돌봤다. 산에서는 움직이는 대로 운동이 되고 먹고 마시는 것들이 약이 되며 숨만 쉬어도 건강해지는 생활의 연속이다. 그는 산속에서도 부지런한 천성을 버리지 못하고 바삐 움직이며 건강을 되찾았다.
혹여 자식들이 병을 이어받을까 염려스러워 산속에서도 가족을 챙기며 살아가는 자연인의 일상을 따라가본다. 방송은 오늘(6일) 오후 9시 50분.
온라인뉴스팀
사진= MBN 나는 자연인이다, MBN 제공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