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행복과 정신건강 최우선으로… 경기도, ‘정신보건사업 비전’ 선포

경기도는 6일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경기도 정신보건 20주년 기념 정신건강문화제’를 갖고 ‘정신보건사업 비전’을 선포했다.

 

정신보건사업 20주년을 맞아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를 비롯해 시ㆍ군 정신건강증진센터, 정신보건시설 이용자와 가족, 자원봉사자 등 1천70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도가 발표한 비전은 ▲생명사랑 실천 및 자살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사회 환경 구축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해소를 통한 삶의 질 향상 ▲도민의 심리적 충격 완화와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 ▲생애주기별 정신건강 서비스 체계 구축 등의 내용을 담았다.

 

정신장애인으로 구성된 ‘드림 합창단’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경기도 정신보건 20주년 발자취 및 가족 회복스토리 ‘아픈 손가락’ 동영상 상영, 정신장애인 미술작가의 회복이야기, 난타, 댄스 공연과 뮤지컬 배우 남경주의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이기우 부지사는 “20년 동안 정신보건 분야에 많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도는 물론 시군 정신보건 종사자 등 많은 분들이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 도는 정신보건 비전을 바탕으로 도민의 행복과 정신건강을 지키기 위해 선도적으로 정신보건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도는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향후 2개월 간 도내 각지에서 ‘G-mind 정신건강축전’를 진행할 예정이다. ‘G-mind’는 ‘언제든G(지), 누구든G, 어디서든G, 무엇이든G’를 뜻하는 경기도의 정신보건 서비스 브랜드이다.

최원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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