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여성, 통신피해 예방 전도사

경기도, 강사단 운영해 노인등에 무료 교육

경기도가 6일 북부청사 제2회의실에서 ‘찾아가는 통신서비스 활용 및 피해 예방교육 강사단’ 발대식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도는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북부지역 도민들의 통신ㆍ복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4년 8월부터 강의ㆍ상담 등의 경력단절 여성 10명으로 강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교육은 △소액결제ㆍ보이스피싱ㆍ스미싱 등 통신피해 예방법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설치 및 활용법 △청소년을 위한 스마트폰ㆍ인터넷의 올바른 사용법 등으로 진행했다.

 

이에 강사단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북부지역 지역아동센터, 주민자치센터, 다문화 가족 지원센터, 여성회관, 노인복지관, 청소년수련시설, 평생교육원, 초등학교 방과 후 교실 등을 방문, 계층별 특성의 맞춤형 교육을 무료로 실시한다.

 

한편, 도는 강사단을 통해 지난 2014년에 61차례에 걸쳐 1천133명을 교육하고 지난해에는 94차례 1천466명을 교육하는 등 통신서비스 이용자 피해예방 및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오현숙 도복지여성실장은 “이 사업은 경력단절여성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도민들에게 통신복지를 증진시킨다는 점에서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의 통신서비스 이용 불편 및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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