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 수저’ 한국인 입맛 바꿔야 한다” 정부, 설탕과의 전쟁 선포…당류저감 종합계획 7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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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정부 설탕과의 전쟁, 연합뉴스(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직접 관련 없음)
정부 설탕과의 전쟁.

정부가 설탕과의 전쟁에 나선다.

설탕이 비만과 당뇨 등 성인의 만성질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7일 당류 적정섭취 유도를 위해 덜 달게 먹는 식습관, 당류 정보 확대 등을 담은 당류 저감 종합계획을 발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계획은 당류 섭취 저감을 위한 캠페인 전개, 당류를 조금만 넣어도 음식의 맛이 살 수 있는 레시피(조리법), 단맛을 내는 대체 재료를 사용하는 방법 보급, 커피ㆍ과자ㆍ가공식품, 음료 등에 들어있는 당류의 양 표시 더 명확하게 하는 방안 등을 담는다.

한편, 비만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지난 2013년 기준으로 6조8천억원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30세 이상 성인 3명 가운데 1명은 당뇨병을 앓고 있거나 당뇨병 고위험군에 속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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