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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위원회, 내년 최저임금 협상 시작…“1만원 인상” vs “동결해야” 팽팽한 줄다리기 예고

승인 2016-04-07 11:42
허행윤 기자 heoh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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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최저임금 협상 시작, 연합뉴스
최저임금 협상 시작.

최저임금심의위원회가 7일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에 대한 협상을 시작한 가운데, 올해도 치열한 줄다리기가 예고되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 불고 있는 최저임금 인상 열풍과 총선을 앞둔 정치권의 공약 등으로 올해 협상의 열기가 더욱 달아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저임금은 국가가 임금의 최저수준을 정해 사용자에게 그 이상을 지급하도록 법으로 강제하는 제도로 위반하면 3년 이하 징역이나 2천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진다.

최저임금심의위원회는 노동계 9명, 경영계 9명, 공익위원 9명 등 모두 27명으로 이뤄지며, 통상 3개월 동안 협상을 거듭해 6월말이나 7월초 최저임금을 결정한다.

앞서, 지난해 최저임금 협상은 4월9일 시작, 12차례 회의를 거쳐 7월8일 8.1% 오른 시간당 6천30원으로 결정(월급 기준 126만270원:월 209시간 근무)된 바 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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