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봄 이사철을 맞아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면서 경기지역 대다수 지자체에서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경기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과천(0.08%), 의왕(0.4%), 평택(0.4%), 부천(0.3%), 시흥(0.3%), 고양(0.2%), 수원(0.2%) 등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용인지역(-0.01%)은 하락했다.
과천시는 별양동 주공6단지와 부림동 주공9단지가 500만~1천만원 상승했다. 의왕시는 내손 e편한세상이 250만~500만원 올랐다. 그러나 용인시는 동천동 한빛마을 래미안 이스트팰리스3단지가 1천500만~2천만원 가량 가격이 떨어졌고, 풍덕천동 상록6단지도 250만원 가량 내려갔다.
신도시는 일산(0.03%), 산본(0.02%), 중동(0.02%) 등에서 오름세를 기록했지만 분당(-0.07%)과 평촌(-0.03%) 등은 가격이 하락했다. 일산신도시는 주엽동 문촌8단지 동아가 1천만원 가량 매매가가 상승했고, 중동신도시는 한라주공2단지가 250만원 가량 올랐다. 반면 분당신도시는 정자동 파크뷰가 2천500만원 가량 가격이 하락했다.
경기지역 전세가는 과천(0.17%), 의왕(0.17%), 구리(0.11%), 의정부(0.07%), 부천(0.05%) 등에서 상승한 반면 광명(-0.21%), 안산(-0.16%), 화성(-0.03%), 남양주(-0.03%), 군포(-0.03%) 등에서는 하락세를 보였다.
과천시는 부림동 주공9단지가 1천만~2천만원 가량 상승했고, 의왕시는 내손동 래미안 에버하임이 1천만원 가량 전셋값이 올랐다. 반면 광명시는 철산주공12단지가 1천만~1천500만원, 하안동 주공5단지가 250만~1천만원 가량 전세가격이 떨어졌다.
신도시는 동탄(0.04%), 일산(0.04%), 산본(0.02%), 분당(0.01%) 등에서 전셋값이 오른 반면 판교(-0.14%), 평촌(-0.01%) 등에서는 하락했다.
동탄신도시는 능동 푸른마을 더샵2차가 250만~1천만원 가량 전세가격이 올랐지만, 판교신도시는 백현마을1단지 푸르지오 그랑빌이 2천500만~3천만원 가량 전셋값이 떨어졌다. 인천지역은 간석동 우성이 300만원 가량 매매가가 오른 반면 경서동 청라롯데캐슬은 500만원 가량 전세금이 내려갔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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