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백성운 고양병 후보 “유은혜 후보 공적 가로채기 중단하라”

▲ 백성운-일산동구(새누리)
새누리당 백성운 고양병 후보는 11일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GTX 공적 가로채기’를 묵과할 수 없다”며 중단을 촉구했다.

 

백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2008년 국회의원 당시 GTX를 창안해서 국가사업으로 확장시키면서 ‘일산∼강남 20분 GTX’ 노선을 확정시켰다”며 “유은혜 후보가 투표를 이틀 앞둔 11일에도 ‘지난 4년 GTX 노선을 확정시켰다’고 공적을 가로채는 문자 메시지를 무차별 대량으로 살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GTX는 2017년 착공에서 2019년 착공으로 미뤄졌고, 2019년 착공마저도 불투명한 안타까운 실정”이라며 “유은혜 후보측은 말 뿐이던 GTX를 실행시켰다고 일산 시민들을 현혹하다 못해 우롱하는 현수막과 문자 메시지를 서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백 후보는 “유은혜 후보의 일련의 GTX 주장이 사실이라면 GTX를 해냈다고 밝힌 나의 선거공보를 허위사실로 법적 대응하라”고 지적하고 “일련의 허위사실 유포 행각을 즉각 중단하지 않을 경우 사법적 심판을 각오해야 할 것이다”고 경고했다.

 

백 후보는 EBS와 관련해 “내가 18대 국회의원이던 2011년에 건축비 1천880억원의 지상 25층 EBS 본사 사옥 유치를 확정했다”며 “EBS의 2017년 개국은 내가 뿌린 씨앗이 세월이 지난 결실이 맺어진 것이다”고 말했다.

 

백 후보는 “선거 과정에서 지역을 발전시킨 공약에 대해 과장은 있을 수 있지만 그러나 허위 사실을 앞세워 자기 공적으로 둔갑시키는 최소한의 정치 도의만은 지켜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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