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광교서 만취운전 차량이 자전거와 충돌… 20대 1명 사망

만취상태의 운전자가 도로 위 자전거 운전자와 충돌해 사망케한 사고가 발생했다.

수원중부경찰서는 지난 11일 오후 8시30분께 만취상태로 운전하다 자전거도로를 침범, 자전거 운전자를 친 혐의(도로교통법위반)으로 L씨(28)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수원시 장안구 상광교동에서 하광교동으로 운전하다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던 K씨(28)와 충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K씨는 사망했으며, L씨는 출동한 경찰의 음주측정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L씨는 만취상태였고 핸들 조작 실수로 자전거도로를 침범하면서 이 같은 사고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한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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