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 위한 렛츠런드림센터, 경기에 4개소 마련 예정
여성가족부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자유공간 리모델링 지원사업 ‘렛츠런드림센터’ 2016년 공모결과 전국 9개 시·도에 걸쳐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15개소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렛츠런드림센터’는 여성가족부가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인 ‘렛츠런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학교 밖 청소년들 지원센터 내에 자유공간을 마련해주는 사업이다.
올해 공모에는 서울과 경기에 각 4개소를 비롯해 부산·대구·대전·광주 등 전국 9개 시·도의 총 15개소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선정됐다. 앞서 지난 2014년 전남 여수를 포함해 전국 5개소, 지난해 인천 서구 등 12개소를 마련했다.
앞으로 이 공간은 동아리모임, 발표마당, 친구초청 파티 등에 활용한다. 또 검정고시반을 운영하고 1:1 멘토링과 자격증취득반 등을 운영하는 등 학교 밖 청소년의 자립을 돕는다.
이와 관련 손애리 여성가족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학교 밖 청소년의 또래관계 형성과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자유공간을 확대하고, 이 공간에서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재능과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특성화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학신 렛츠런재단 사무총장은 “학교 밖 청소년이 자유롭게 이용하는 자유공간과 더불어 힐링승마체험 등 새로운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여성가족부와 함께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편 ‘학업중단 청소년 패널조사 및 지원방안 연구’에 따르면 학교 밖 청소년은 학교를 그만 둔 이후 새로 사귄 친구 수는 5명 이하(77.2%)로 대부분 또래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들을 위한 공간과 콘텐츠의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다.
류설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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