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갑 후보들, 마지막 날 만큼은 투표독려 올인

4·13 총선을 하루 앞둔 12일 인천 서구갑 지역 출마 후보자들이 약속이나 한 듯 투표 독려 활동에 나섰다.

 

새누리당 이학재 후보는 이날 직접 참여해 화제가 된 뮤직비디오 ‘PICK ME’를 유세차량에 틀어놓고 지역 곳곳을 돌며 유권자에게 투표를 독려했다. 

이 후보는 “서구의 꿈과 힘을 모아 주민과 함께 서구를 인천의 새로운 중심으로 만들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유권자의 투표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자신의 의정 성과와 지역 활동상을 담은 카드뉴스를 제작·업로드 하던 SNS를 활용, 투표를 꼭 해 달라고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후보도 자신을 알리는 유세보다 투표 독려에 중점을 두며 ‘말보다 행동’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선거운동에 나섰다. 

김 후보 측은 당초 공약을 내세우면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의미로 ‘말보다 행동’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지만, 이날만큼은 유권자들도 칭찬이나 비방 등 말보다는 투표권 행사의 행동을 당부했다.

김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내내 힘들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호응해 준 유권자로 인해 그 이상으로 흥겨운 선거활동을 벌였다”며 “이제 결과는 투표하는 주민의 손에 달렸으니, 끝까지 신중하게 판단해 꼭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이밖에 국민의당 유길종 후보와 무소속 안생준 후보도 이날 유세현장에서 “투표 참여야말로 선거의 진정한 의미”라며 유권자에게 투표를 독려했다.

 

이인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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