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지방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뒤 재도전한 이번 선거에 당선돼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 소감은.
구리시민의 열렬한 지지 덕분에 구리시장으로 당선됐다. 선거기간 동안 함께해 준 운동원 여러분, 당원 동지들께도 무한한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저를 믿고 뽑아주신 것은 저 개인에 대한 지지에 앞서 변화를 바라는 19만 구리시민 모두의 염원이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구리시에 산적한 문제가 쌓여 있다. 앞으로 어떻게 시정을 이끌어 나갈 계획인가.
현재 구리시는 지역경기침체, 공직사회의 분열, 행정의 불투명으로 인한 공무원 사회의 갈등 등 해결해야 할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
우선 시민과 함께 하는 행정을 전 공직자와 함께 공정하게 처리해 구리시민이 화합하는 행복한 구리를 만들겠다. 또 구리전통시장 활성화 방안과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 사업을 추진할 것이다.
특히 낙후된 구도심의 개발 사업을 지원하고 시민들의 재정착률을 높이는 방향으로 도심 재생사업을 착수할 것이다. 아울러 전임 시장이 추진하던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사업을 보완ㆍ확대해 33만㎡ 규모의 개발 사업도 추진하겠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구리시장으로서 열린 행정으로 공정한 시정을 펼칠 것이다. 선거기간 동안 생각과 지지 정당이 달라 갈등도 있었지만 이 모두를 합해 함께 가는 통합의 시장으로서 화합의 구리시, 행복의 구리시를 만들어 가겠다.
구리=유창재ㆍ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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