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새누리당 총선 참패에 따른 與小野大 정국 전환으로 국정 치명타…경제정책 수정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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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朴대통령 국정 치명타, 연합뉴스
朴대통령 국정 치명타.

새누리당의 제20대 총선 참패로 朴근혜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치명타가 예고되고 있다.

박 대통령은 노동·공공·금융·교육 등 4대 구조개혁 완수를 후반기 국정운영 키워드로 잡았지만,  ‘여소야대’ 정국으로 국정 장악력에 심각한 손상이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4대 개혁과 경제활성화 입법 등도 급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박 대통령이 지난해말부터 ‘국회 물갈이론’을 강조해왔지만, ‘정권심판론’의 강한 역풍을 맞은 셈이어서 벌써부터 정치권에선 박 대통령의 레임덕(권력누수) 현상이 앞당겨지는 게 아니냐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특히 여당의 추가 의석 확보를 위해 공천 탈락 후 무소속으로 당선된 비박(非朴 ·비박근혜계) 인사들의 복당론도 자연스럽게 힘을 얻게 될 것으로 보여, 박 대통령의 여당 장악력도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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