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이한보람교수, 세계에서 가장 크고 유서 깊은 미국화학회 편집위원 선임

인천대는 신소재공학과 이한보람 교수(36)가 세계에서 가장 크고 유서 깊은 화학연구회 모임인 미국화학회(American Chemical Society·ACS)에서 출판하는 버츄얼 이슈(Virtual Issue)의 원자층증착법 주제의 편집위원으로 선임, 새로운 이슈를 출판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876년부터 시작된 ACS는 화학뿐만 아니라 재료·화공·물리·생물·생화학 등을 아우르는 분야의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세계 최상위급의 나노레터스(Nano Letters), 에이씨에스 나노(ACS Nano), 케미스트리 오브 머티리얼즈(Chemistry of Materials), 케미칼 리뷰(Chemical Reviews)등의 저널을 출판하고 있다.

 

ACS에서는 최근의 분야 중에서 학문적으로 중요하며 산업적으로도 파급효과가 있는 주제를 선정, 그 주제를 다루는 최근 출판된 눈문 중 뛰어난 것을 엄선해 새로운 이슈로 묶어 내는 버츄얼 이슈를 출판 하고 있다.

 

이러한 버츄얼 이슈를 묶어 내기 위하여 해당 주제를 가장 잘 알며, 뛰어난 연구 업적을 낸 연구자들을 편집위원으로 섭외하여 진행한다.

 

이번 ACS의 버츄얼 이슈의 주제는 원자층증착법(ALD)이 선정됐고, 이한보람 교수는 미국 미시건 대학교와 스탠포트, 캘리포니아 주립대 등의 교수와 함께 참여했다.

 

이한보람 교수는 ALD 분야를 국내외에서 10년 이상 연구해 왔다. 아직은 젊은 나이지만 활발한 연구 활동으로 ALD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2013년 인천대에 부임 후 네이쳐 커뮤니케이션스를 비롯해 나노레터스, 에이씨에스 나노 등 최상위권 저널에 활발하게 논문을 출판하고 있다.

 

인천대의 한 관계자는 “이한보람 교수의 편집 위원 발탁은 해당 ALD분야에서 신진 연구 인력으로서 뛰어난 연구업적을 거둔 것을 반증한 것”이라며 “세계적인 연구자와 해당 기술에서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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