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오후부터 전국에 강풍 불면서 비 내리는 등 변덕스럽다 17일 낮 그쳐…“나들이 미루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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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주말 전국에 비, 연합뉴스
주말 전국에 비.

이번 주말에는 오후부터 전국에 강풍이 불고 다소 많은 비가 내리겠다.

비는 중국 중부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일부 영향으로 토요일인 16일 낮부터 제주도와 전라남북도 해안 등지에서 시작, 늦은 오후에는 중부권으로 북상하겠다.

이틀 동안 강우량은 제주가 50∼100㎜, 전라남도·경상남도 30∼80㎜, 나머지 지방은 20∼60㎜ 등이다.

비는 17일 낮 서쪽지방부터 점차 그치면서  오후에는 대부분 개이겠다.

남해안과 제주 등지에선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 등을 넘을 가능성도 있다.

16일 오후부터 17일 새벽 사이에는 강한 남서풍과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지형적 효과가 더해지는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 등지에는 시간당 20㎜ 이상 강한 비가 내리겠다.

북쪽의 찬 공기가 유입되는 17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중부 지방에도 강한 바람과 함께 시간당 10㎜ 안팎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리겠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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