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경남도지사 “무리하게 다시 제1당 되려고 무소속 당선자들의 복당 허용하는 건 후안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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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홍준표 무소속 후안무치, 연합뉴스
홍준표 무소속 후안무치.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총선 참패 하루 만에 탈당파 당선인들에 대한 복당 허용방침은 후안무치하다”고 말했다.

홍 지사는 지난 15일 밤 자신의 SNS를 통해 “내가 속한 정당이지만 이건 아니다 싶다. 선거가 끝난 이튿날 한다는 게 무소속 복당시켜 제1당 되려고 시도하는 모습은 참 안타깝다”며 이처럼 밝혔다.

이어 “민심이 (새누리당을) 제2당으로 만들었는데 그에 대한 반성은 하지 않고 무소속을 끌어들여 무리하게 제1당이 되려고 하는 저의는 어디에 있느냐. 153석으로 절반이 넘을 때도 야당 눈치 보느라 법안처리 하나 못한 여당 수뇌부가 아니냐”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153석일 때도 선진화법 핑계 대고 일하나 하지 않던 분들이 무소속을 끌어들여 129석이 되어본들 안 하던 일을 하겠느냐. 정체성이 맞지 않는다고 내친 사람이 선거 과정에서 반성하고 이제 정체성이 동일해졌느냐”고 말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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