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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스캅2’ 김범, 이성 잃고 핏발 뚜렷하게 선 눈빛 연기 작렬…안방극장을 장악한 미친 존재감

승인 2016-04-17 10:38
허행윤 기자 heoh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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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미세스캅2 김범, 방송 캡처
미세스캅2 김범.

SBS 주말드라마 ‘미세스캅2’에 이로준 역으로 출연하고 있는 배우 김범의 신들린 악인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 잡았다.

그는 지난 16일 밤 방송된 ‘미세스캅2’에 나와 고윤정(김성령 분)에 의해 차성호를 이용해 병원을 인수하려고 했다는 사실이 만천하에 알려졌다.

이로준은 차성호에게 의료사고를 조작하라는 제안을 했고, 차성호는 이로준의 제안을 받아들였지만, 이내 자책감에 못이겨 유서를 남겨두고 자살했다.

고윤정은 차성호 자살사건을 파헤치던 중 차성호의 유서를 찾아내 이로준이 그에게 의료사고를 조작하게끔 만들었다는 사실을 언론에 공개했다.

이로준은 이때문에 병원 인수가 물거품이 되자 마침내 본색을 드러내면서 이성을 잃고 눈에 핏발이 선 광기 어린 눈빛을 발산하면서 화면을 무섭게 장악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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