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조영구 “50세에 돌아가신 아버지…내가 그 나이가 되니 당신의 그 마음 알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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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사람이 좋다 조영구, 방송 캡처
사람이 좋다 조영구.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방송인 조영구가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17일 오전 방송된 ‘사람이 좋다’에 나와 돌아가신 아버지를 회상하면서 “생전 아버지를 원망했었다. 아버지가 일을 하지 않아 어머니가 자식들을 책임져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가 50세에 돌아가셨다. 어렸을 때는 아버지가 이른 나이에 돌아가셨다는 생각을 못했었는데 내가 지금 쉰살이 되고 나니 아버지가 얼마나 빨리 가셨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버지가 생전 일을 하지 않아 어머니가 많이 힘드셨다. 그래서 아버지를 많이 원망했었는데 이 나이가 되니까 아버지의 마음이 이해가 간다. 뭘 하고 싶어도 잘 안 되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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