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아주로 지팡이를 만들자’
효의 고장 수원에서 명아주로 효사랑 지팡이를 만드는 작업이 시작됐다.
수원시 권선구 입북동 효사랑장수지팡이만들기사업단(단장 조교택)은 단원 등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5일 당수동 시민농장 내 1천800㎡에 명아주를 식재했다. 특히 이날 식재에는 박흥수 권선구청장이 직접 참여, 단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앞서 사업단은 지난 2월부터 씨앗 파종과 유휴지 밭갈이, 거름 펴기, 복합비료 뿌리기 등의 작업을 벌인바 있다. 사업단은 이날 친환경 재배를 위해 영농비닐 대신 골판지를 사용했으며 향후 명아주 뿌리 누르기 및 지주대 설치 등을 통해 11월께 수확할 예정이다. 이렇게 수확된 명아주는 가공작업을 거쳐 지팡이로 만들어진다.
조교택 사업단장은 “효사랑 장수지팡이 만들기 사업은 주민 스스로 노인을 공경하는 마음을 실천하는 사업”이라고 의미를 전했다.
안영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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