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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임형 ISA 온라인 가입 18일부터 허용

승인 2016-04-17 16:03
이정현 기자 ljl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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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인터넷에서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18일부터 ISA에 한해 온라인으로 투자일임 계약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17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금융사에 투자금 운용을 전적으로 맡기는 투자일임 계약을 맺으려면 반드시 가입자 신분을 직접 확인하는 대면 절차가 필요했다.

 

금융위는 일임형 ISA의 경우 몇 가지로 유형화된 모델 포트폴리오를 활용하기 때문에 다른 일임형 투자상품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한 점 등을 고려해 온라인 계약을 허용키로 했다. 

ISA를 판매 중인 36개 금융사 가운데 KB국민은행, 신한은행, IBK기업은행, NH투자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증권, 신한금융투자,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10개사가 18일부터 일임형 ISA 온라인 가입서비스를 실시한다.

 

인터넷으로 일임형 ISA에 가입할 때는 비대면 실명 확인 절차를 거쳐 계좌를 만든 다음 가입자의 투자 성향을 확인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그후 원하는 모델 포트폴리오를 골라 투자일임 계약을 체결하면 끝난다. ISA 가입에 필요한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 등 가입 서류는 가입 단계에서 사본을 올리거나 우편으로 원본을 제출하면 된다.

이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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