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오는 19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마련한다.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을 돌아보고 마무리하고자 마련된 이번 토론회는 지난해 4월 23일부터 1년간 시와 군·구, 공공도서관과 유관기관 등이 함께 추진해 온 유네스코 지정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 사업의 성과와 문제점 등을 살펴본다.
이날 토론회에는 도서관계, 출판계, 서점계, 학계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책의 수도 인천’ 이후 인천의 독서문화 발전방향과 지속가능하고 시민이 공감하는 독서 정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다.
토론회에서는 김은하 책과 교육연구소 대표가 ‘해외 독서문화진흥정책과 시사점’이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독서 문화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주요국의 정책 사례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이현식 한국 근대문학관장이 진행을 맡고, 김정량 전국서점협동조합연합회회장, 문광영 경인교육대학교 교수, 박종도 인천대학교 교수, 유제홍 경기일보 정치부 부국장, 이진경 인천시 계양도서관장, 최선미 달팽이미디어도서관장, 한기호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장 등이 지정토론자로 나선다.
시 관계자는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이 인천의 독서문화에 대해 이슈화시켰다면, 이후에는 독서문화를 바탕으로 한 인문도시 인천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되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이 정책수립의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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