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개항창조문화도시, 강화문화가꾸기 사업 등 2개 정부 도시재생사업 최종 의결돼 본격 추진

인천 중·동구 개항창조문화도시와 강화군 ‘왕의 길을 중심으로 한 강화 문화 가꾸기’가 2016년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된다.

 

정부는 18일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제6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어 인천 2곳을 비롯해 전국 33곳의 신규 도시재생사업 대상지역을 심의·의결했다.

 

경제기반형 특화사업으로 선정된 인천 개항창조문화도시 사업은 최근 일반인에게 개방된 인천 내항(1·8부두), 근대문화자산인 차이나타운, 관광지인 월미도 등을 활용해 해양·문화산업 거점으로 조성된다.

 

시는 지난해 중구 내항과 개항장, 동구 동인천역 일원 2.6㎢(중구 2.0㎢, 동구 0.6㎢)가 국토부 사업으로 확정됨에 따라 세부 실행계획을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또 일반근린재생형으로 추진되는 강화군 왕의 길을 중심으로 한 강화 문화 가꾸기 사업은 고려시대 역사적인 유·무형 자산을 활용해 테마가로, 시장 등을 개선해 관광 명소화로 추진된다.

 

정부는 사업단계별로 관문심사를 도입해 단계별 목표 달성 시에만 사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엄격히 관리, 사업 성과를 높일 계획이다. 또 지자체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수시로 진행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단과 도시재생지원기구를 통해 전문적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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