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근 동양대 부총장 환담서 강조
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18일 동두천 소재 동양대학교 북서울캠퍼스에서 이만근 부총장과 환담을 하고 경기북부지역의 학술과 문화를 이끌어갈 명문대학 육성을 당부했다.
동양대 북서울 캠퍼스는 지난해 3월 반환된 구(舊) 캠프 캐슬로 미군반환 공여지에 세워진 전국 최초의 대학이다. 사업비 419억원이 투입돼 동두천시 평화로 2741번길 일대 11만㎡부지에 조성, 지난 4일 개교했다.
현재 대학본관, 학생식당, 도서관, 기숙사 등의 시설이 들어섰으며 공공인재학부, 공공디자인학부, 공연영상학부, 테크노공공인재학부 등 4개 학부에 신입생 400명이 입학했다. 동양대 측은 앞으로 운영규모를 확대해 학부생 1천600여명과 대학원생 148명 등이 다닐 수 있는 캠퍼스로 만들 계획이다.
양 부지사는 “동양대학교 북서울캠퍼스는 미군반환 공여지에 세워진 전국 첫 대학인 만큼 미군공여지 개발을 앞둔 다른 지역에서도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 경기북부의 학술과 문화를 이끌어갈 대표 명문대학으로 육성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이 부총장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경기북부지역은 통일 한국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동양대학교 북서울캠퍼스 역시 통일 한국의 학문과 문화, 발전을 이끌어갈 중심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동양대학교는 ‘자주ㆍ진리ㆍ봉사’라는 교육목표 아래 지난 1994년 3월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에 문을 열었으며 현재 ‘공무원사관학교’, ‘철도사관학교’ 등으로 특성화돼 있다.
김창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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