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맞은 수원 세계문화유산, 매머드급 문화행사가 몰려온다

▲ 기획보도(화성에서 문화가 꽃피다)-전국노래자랑
▲ 전국노래자랑

‘세계문화유산의 봄은 다채로운 문화행사로 가득’

 

대장금과 사도, 역린 등 인기 드라마와 영화의 배경이었던 수원화성이 한국 대중문화의 아이콘으로 거듭나고 있다. 화사한 봄을 맞아 수원시가 수원화성을 배경으로 매머드급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기 때문.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내국인 관광객에게까지 고품격 문화의 향기를 뽐내고 있다.

▲전국노래자랑과 열린음악회

지난 10일 수원화성 연무대를 배경으로 한 ‘KBS 전국노래자랑’이 전파를 타고 전 국민의 안방에 소개됐다. KBS 전국노래자랑은 지난 1980년에 시작돼 5년 가까이 온 국민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프로그램. 송해 아나운서의 구수한 멘트와 함께 수원화성 연무대를 배경으로 펼쳐진 전국노래자랑 녹화방송에는 사상 최대 인파가 몰리는 신기록을 기록했다. 딩동댕과 땡의 실로폰 소리에 참가자들의 기쁨과 아쉬움이 교차 되는 순간의 모습마저도 시청자에게는 큰 즐거움을 줬다.

 

KBS 열린음악회도 이달 22일 녹화를 앞두고 있다. 한 달 사이 KBS 대표 간판 프로그램인 전국노래자랑과 열린 음악회가 수원에서 개최된다. 열린음악회도 수원 시민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공연이다. 이현주 MC의 진행으로 씨스타, 빅스, 전영록밴드, 임형주, 송소희, 태진아 등 출연진들이 화려하다. 열린음악회는 특정 장르에 치우치지 않고 일요일 저녁시간대에 온 가족이 편안하게 음악회를 감상할 수 있는 KBS 대표 간판 프로그램. KBS 열린음악회는 5월8일 오후 6시 방송을 통해 만날 수 있다.

▲k-뷰티

2016 아시아모델 페스티벌 인 수원이 5월19일(목)부터 21일(토)까지 사흘 동안 수원체육관과 수원화성 일원에서 개최된다. ‘아시아모델페스티벌 in 수원’는 중국, 일본, 인도, 홍콩 등 25개의 아시아 모델들이 대회에 참가한다. 특히 올해 투르크메니스탄, 타지키스탄, UAE, 네팔,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등이 추가로 참가,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대의 신인 모델 대회로 거듭날 예정이다. 아시아의 슈퍼모델과 함께하는 워킹데이와 아시아 전통복 패션쇼 등이 화성일원에서 진행, 관광객들에게 커다란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아시아권에서의 k-뷰티 산업이 급부상하는 상황에서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의 개최는 아시아인들의 시선을 수원으로 모을 좋은 기회다.

▲K-POP

오는 6월17일부터 18일 이틀 동안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과 수원시민 등을 대상으로 K-POP의 우수성을 알리는 K-POP 콘서트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콘서트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K-POP을 전 세계인들에게 소개하는 콘서트로 한국의 대중문화를 역사 깊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있는 수원화성에서 개최되는데 의미가 크다. 특히 이번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수원시에서는 중국 국영여행사 CITIC 등 7개 여행사와 언론사에 K-POP콘서트 등 수원화성 여행상품을 연계한 관광상품을 소개하는 행사를 개최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이명관·안영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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