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의료원, 오는 30일 국제학술 심포지엄 개최

미국, 프랑스 등 세계 최고 전문가 참석, 의료계 관심 집중

한림대학교 의료원은 오는 30일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한마음홀에서 컬럼비아의대, 코넬의대, 뉴욕프레스비테리안병원과 공동으로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이번 공동 심포지엄은 ‘에크모(ECMO, 체외막형산소화장치)’를 주제로 열리며, 미국 컬럼비아 대학 다니엘 브로디(Daniel Brodie) 교수와 카라 에거스트랜드(Cara Agerstrand) 교수, 프랑스 파리 피에르-마리 퀴리 대학 알람 콤스(Alain Combes) 교수, 호주 모나쉬 대학 빈센트 펠레그리노(Vicent Pellegrino) 교수 등 세계 최고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심포지엄은 4개의 세션, 총 12개의 발표로 진행된다. 제1세션과 제2세션은 ‘호흡기질환에서의 에크모 활용(Respiartory ECMO)’을 제3세션과 제4세션은 각각‘체외 심폐소생술(Extracorporeal CPR)’과 ‘패혈증 및 외상환자 구조(Salvage of Sepsis & Trauma)’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한다.

 

특히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에크모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20분까지 ‘에크모 워크숍(시뮬레이션)’을 운영한다. 워크숍 참가자들에게 실제 에크모 운영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지식과 경험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혜란 한림대학교의료원장은 “신종인플루엔자 및 메르스 유행 이후 국내 의료진뿐 아니라 일반 국민들 사이에서도 에크모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크다”면서 “한림대학교의료원이 주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한국 에크모 부문의 국제적 위상을 한 단계 격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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