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 뺑소니 차량 신속 검거 위해 용의차량 경보시스템 운영 시작

인천지방경찰청이 뺑소니 차량의 신속한 검거를 위해 용의차량 경보시스템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뺑소니 차량의 정보를 시내 주요 도로와 고속도로 전광판에 공개하는 것으로 인천시와 서울고속도로공사,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공사 등이 함께 운영한다.

 

경찰은 차종과 색상 등 뺑소니 차량의 정보를 관련기관과 공유하고 시내 전광판 등을 통해 공개 수배할 방침이다.

 

경찰은 일반 시민들이 차량의 특징을 볼 수 있게 됨에 따라 제보는 물론, 용의자의 자수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경찰은 뺑소니 용의자를 검거하기 위해 차량 정비소와 세차장 등 1천100여개 업체와 협력, 뺑소니 차량의 특징을 문자메시지 등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인천청 관계자는 “뺑소니 사고와 관련해 범인 검거를 위한 관계기관의 핫라인을 구축한 것”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 등을 통해 보다 빠르게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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